패션은 개인의 개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수단
지나가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나는 어떤 옷을 입었는지, 어떤 신발을 신었는지, 어떤 가방을 들고 다니는지를 대단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편이다. 저 사람은 어떻게 연출했고, 어떤 것이 어울리는지를 바라보고 나한테 적용했을 때 어떻게 하면 잘 입을 수 있을까 고민하는 편이다. 이러한 관심은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가져왔던 부분이고, 실제로 첫 회사도 패션기업에 입사해서 경력을 쌓기도 했다. 그래서 다양한 스타일의 코디들을 시도해 보는 것을 좋아하고, 주변의 친구들에게는 제안도 많이 해주는 편인데, 이러한 일을 하면서 재미를 느끼는 것을 보면 패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구나 싶기도 하다. 여행을 다닐 때도 주로 그 나라에서만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브랜드들을 찾아다니면서 구매한 뒤 국내로 돌아와 재판매를 하는 등 내 관심과 취미를 경제적인 수익으로 전환할 때의 즐거움도 상당히 크다. 그래서 이번에는 패션이라
는 카테고리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려고 한다.
패션의 정의를 알아보자
라틴어의 팩티오라는 만드는 것 또는 행위나 활동을 하는 것이라는 단어에서 유래한 패션이라는 단어를 사전적인 의미로 본다면 단순히 의류뿐만 아니라 방식, 양식, 습관, 유행 등 모든 생활양식을 패션이라고 할 수 있겠다. 주로 의복의 유행을 가리켜 쓰이는 경우가 많기에 많은 사람은 의복 자체로 인지하지만 실제로 쓰이는 개념은 예술, 정치, 음악 그리고 심지어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범위에서 적용이 되는 미학과 혁신의 그 틈 사이에 위치한 것을 패션이라고 바라보는 것이 옳은 정의가 될 듯하다. 하지만 나는 일반적인 사람이기에 오늘은 의복이라는 의미에 패션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려고 한다.
패션을 완성시키는 패션디자이너
패션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가장 밀접한 단어는 패션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사전적 정의로 본다면 미학 응용 예술 분야이자 옷과 액세서리와 관련된 디자인을 지칭하며, 이러한 일에 종사하는 사람을 패션 디자이너라고 부른다. 패션 자체가 사회 문화적 영향에 민감하기 때문의 시간과 장소에 따라 그 형태는 무궁무진하게 다르게 표현 및 발전이 되고 있다.
패션 디저이너가 가져야 할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소비자의 욕구 변화를 예측해야 한다는 것인데, 그 이유는 본인이 준비하는 무엇인가가 시장에 출시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 예측의 적중도에 따라서 본인의 성과와 외부의 평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패션 회사들은 출시 1년 전부터 준비하고 등장시키기 때문에, 이 예측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겠다. 많은 패션 디자이너는 의류를 착용할 대상과 착용 상황을 고려하며 가장 어울리는 소재, 패턴, 색상 등을 고려하여 준비하며 결과물이 미적이면서도 기능적으로도 완성도 높은 옷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한다. 일상복으로만 한정을 짓는다면 그 종류가 많지 않을 수 있겠지만, 파티와같이 특별한 날에 입는 의상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패션에 대한 구분
과거에서부터 내려오는 의류의 종류는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되지만, 현재는 대단히 많은 분류로 나뉘어져 있어 그 수를 다 헤아리기는 어렵다. 우선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 시장(Mass market)이라 불리는 형태는 단어 그대로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하며, 주로 유명 브랜드가 설정하거나 예측한 트렌드에 맞춰 기성복을 생산해 내게 된다. 앞서 간략하게 언급했듯이 주로 어떤 스타일이 유행할지 확인한 후 한 시즌 정도를 미리 준비하여 그들만의 룩북을 제작하는 경우가 많다. 상업적인 부분이 가장 큰 요소이기에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기 위하여 가능한 저렴한 원단과 쉽게 마무리할 수 있는 단순 생산 기술을 많이 쓰고 있으며, 대량 생산을 통해서 그 원가를 낮추고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브랜드일수록 경쟁력이 높다고 할 수 있겠다.
다음은 프랑스어로 고급 봉제를 뜻하는 오트 쿠튀르라는 주문 제작 방식이 있는데, 주로 상류 계층의 주문에 의한 생산이기에 값비싼 고품질의 원단에 디자이너의 세심한 마감과 섬세함을 가미하여 만들어지며, 수작업으로 진행되다 보니 제작 기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았다. 수익성이 우선이기보다는 디자이너의 명성과 홍보가 중요한 요소이며, 오늘날 최고급 패션의 모태가 되는 방식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은 오트 쿠튀르와 대중 시장의 그 중간에 있는 기성복 또는 프레타 포르테라는 방식인데, 개인 고객을 위해 제작되지는 않지만 재단과 원단 선택에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된다. 독점성 보장을 위해 소량으로 제작이 되는 방식이기에 가격 자체는 비싼 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렇게 제작되는 제품들을 패션위크라는 기간을 통해 컬렉션으로 보여주는데 진행되는 각 도시 전체에서 1년에 두 번 정도 개최되며 주로 봄/여름, 가을/겨울로 나뉘어 열린다.
산업적으로 바라보는 패션
패션을 산업적으로 바라봤을 때 현대의 산물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 앞서 설명한 대로 주문 제작 방식에서 20세기부터는 재봉틀과 같은 새로운 기계와 기술의 발달을 통해 공장이 급증하게 되었고, 전 세계적 자본주의의 확산으로 인해 판매처는 급증하였고, 옷은 점점 표준화되어 대량생산과 고정된 가격이 형성되기 위해 시작했다. 현재 세계의 4대 시장으로는 뉴욕, 파리, 밀라노, 런던으로 형성되어 있지만 전 세계의 다양한 국가들이 각자만의 개성을 바탕으로 매력을 펼쳐나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도 K-POP의 확산에 따라 엄청난 발전과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으며, 요즘은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우리나라 브랜드를 볼 수 있음은 정말 신기하고 대단한 발전의 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패션은 개인의 개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수단이라는 주제로 패션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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